[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하은별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 배우 최예빈의 드라마 데뷔작은 '펜트하우스'였다.
지난 2일 SBS '펜트하우스2'가 13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은 '펜트하우스'는 시즌1, 2를 거치면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연예인들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놨다.
박은석(로건리 역), 한지현(주석경 역) 등 이제는 이름만 들어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여기에 한 사람이 더 있다. '펜트하우스'로 첫 드라마 데뷔에 나선 하은별 역의 최예빈이다.
'펜트하우스' 초반 최예빈은 캐릭터 라바를 연상하게 하는 과한 액션 연기로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극 후반부로 갈수록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줘 극의 완성도를 높였고, 누리꾼은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라며 호감을 표했다.
1998년생으로 올해 24세인 최예빈은 2018년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려, 연극 '올모스트 메인', 영화 '목소리', '낯선 여름'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던 그는 2020년 '펜트하우스'에 캐스팅되며 첫 드라마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신예 배우임에도 복잡한 감정선을 잘 소화해낸 최예빈. 그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상에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최예빈은 지난 201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학교, 동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단국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를 동시에 합격하며 놀라운 입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최예빈은 최종적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로 진학해 현재는 졸업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