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소름 돋는 전개로 추리 덕후들의 취향을 저격한 영화 '나이브스 아웃'.
영화 '나이브스 아웃'이 속편 제작을 확정한 가운데, 2편과 3편 판권을 '넷플릭스'에서 구매했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넷플릭스가 영화 '나이브스 아웃'의 속편 배급 계약을 위해 무려 4억 5천만 달러(한화 약 5,080억 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간 넷플릭스가 해온 영화 시리즈 판권 거래 중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앞서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나이브스 아웃'은 숨 막히는 상황 전개력과 생각지도 못한 반전 결말로 팬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누적관객수 81만 명을 기록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번 영화 '나이브스 아웃' 속편은 1편 연출을 맡았던 존슨 감독이 각본을 맡았으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찬 받은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특히 그간 뛰어난 연출력과 볼거리 넘치는 영상미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넷플릭스가 무려 5천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해 속편을 제작한다는 소식에 수많은 영화 팬들은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현재 넷플릭스 측은 영화 '나이브스 아웃' 속편 관련 라인업이 완성되면 곧바로 촬영 준비에 돌입, 오는 6월 28일 그리스에서 첫 촬영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나이브스 아웃'은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가 85세 생일에 숨진 채 발견되면서 탐정 브누아 블랑이 죽음의 원인과 타살 가능성이 있는 의심자들을 하나둘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또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와 할리우드 스타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의 출연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1편인 '나이브스 아웃'은 제작비 4천만 달러(한화 약 452억 원)을 들여 3억 1140만 달러(한화 약 3,523억 원)를 벌어들이며 엄청난 흥행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