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정 기자 = '펜트하우스2'에서 빌런으로만 활약한 한지현이 '츤데레' 면모를 보이며 사이다를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펜트하우스2'에서는 펜트하우스로 돌아온 배로나(김현수 분)의 이사를 돕기 위해 주석훈(김영대 분)과 주석경(한지현 분)이 그의 집을 찾았다.
배로나는 자신의 물건을 함께 정리해주는 주석훈, 주석경에게 "나 혼자 할 수 있어"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주석훈은 배로나에게 "석경이도 돕겠다고 온 거야"라고 이야기했다.
주석경은 배로나의 눈치를 보며 주석훈에게 "내가 언제?"라고 조용히 말했지만, 계속해서 배로나를 도와 방 청소를 이어갔다.
주석경은 배로나에게 "하은별(최예빈 분) 얘기 들었어? 걔 완전히 없어졌어", "로나 너 나타나니까 겁먹고 도망간 거지. 영원히 안 돌아왔으면 좋겠어. 소름 돋을 정도로 뻔뻔한 계집애"라고 말하며 배로나를 위협했던 하은별에 악감정을 드러냈다.
이때 유제니(진지희 분)와 이민혁(이태빈 분)은 배로나의 집 문밖에 밀가루와 달걀을 던지며 분노를 표했다.
자신의 부모가 오윤희(유진 분)로 인해 감옥에 갔다며 배로나에게 잔뜩 화가 난 이민혁은 "얘(유제니)네 아빠 진짜 무서운 사람이거든. 넌 이제 죽었어"라며 적반하장 모습을 나타냈다.
이 말을 하자마자 주석경은 이민혁의 멱살을 잡고 벽으로 몰아냈고 "머저리 같은 놈. 네 인생이나 걱정해", "제니 아빠 돌아오면 너나 내가 제일 먼저 죽을걸"이라며 유제니에게 학교 폭력을 가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민혁에게 '사이다' 발언을 날린 주석경은 "내가 너희 같은 애들 때문에 착하게 살 수가 없어요", "엄마 기다리겠다. 얼른 가자 오빠"라고 말하며 주석훈과 함께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