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펜트하우스2'에서 심수련이 약혼자, 딸에 이어 또 한번 소중한 사람을 잃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 마지막 회에서 심수련(이지아 분)은 민설아(조수민 분)의 살인 사건에 가담한 헤라팰리스 사람들에게 참교육을 시전했다.
심수련은 다시 펜트하우스에 입성해 주단태(엄기준 분)의 물건을 부수며 통쾌한 복수를 마무리했다.
이후 심수련은 그동안 자신을 도와준 로건리(박은석 분)과의 만남을 위해 자신의 회사 앞으로 발걸음을 나섰다.
하지만 로건리의 차 안에 장착돼 있던 폭탄이 터졌고 앞에 서 있던 심수련은 비극적 결말을 맞은 로건리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로건리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본 심수련은 바닥에 주저앉은 채 오열했다.
심수련의 수난은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극 초반 과거 약혼자와 단란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심수련에게 괴한들이 들이닥쳤다.
괴한들은 온 집안에 총을 난사했고 이때 심수련의 약혼자가 총을 맞고 쓰려졌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마주한 심수련은 결국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었다.
이후 주단태와 결혼한 심수련은 사랑하는 남자에 이어 딸까지 눈 앞에서 잃고 말았다.
헤라펠리스 파티를 참석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 중이던 심수련은 자신의 딸 민설아(조수민 분)가 47층에서 바닥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민설아가 떨어지는 와중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심수련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야 말았다.
'펜트하우스' 팬들은 약혼자에 이어 자신의 딸, 그리고 든든한 지원군의 죽음을 목격한 심수련을 보고 "저 정도면 정신병 걸릴 것 같다", "트라우마 심할 것 같다", "심수련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또다시 소중한 이를 눈 앞에서 잃은 심수련이 다가올 '펜트하우스3'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