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장미는 색마다 꽃말이 달라 주로 애인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펜트하우스2' 이지아도 박은석에게 장미의 꽃말을 이용해 마음을 전하려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로건리(박은석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려는 순간, 로건리의 자동차가 폭발하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로건리는 의문의 인물인 온주완과 함께 한국에 돌아왔고, 도착하자마자 심수련을 찾아갔다. 심수련 또한 잠시 동안 해외에 나가있던 로건리를 볼 생각에 꽃까지 준비하고 기다렸다.
하지만 로건리는 심수련이 보는 바로 앞에서 폭발 사고를 당해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우리는 심수련이 들고 있던 파란 장미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본래 파란 장미는 인공 염색을 하지 않으면 만들어내기 어려운 색상이기에 당초 '불가능'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2004년 일본 산토리사의 자회사가 유전자 변형을 통해 파란 장미를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파란 장미의 꽃말은 '기적', 즉 '불가능을 극복한 사랑', '포기하지 않는 사랑'으로 바뀌었다.
결국 심수련은 파란 장미의 꽃말을 이용해 로건리에게 '불가능을 극복한 사랑'이라는 뜻을 전하려 했던 것이라 해석된다.
또 한편으로는 좀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심수련과 로건리의 사랑이 시즌3에선 '가능'으로 바뀔 수 있음을 암시한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과연 심수련과 로건리는 시즌3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수많은 '떡밥'을 던지고 종영한 '펜트하우스2'는 재정비를 마치고 시즌3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