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전원주가 황혼 연애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젊은 남자가 좋은 이유를 밝혔다.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내 남은 생 이런 사람 만나고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패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미화는 "7살 연하 남자를 만나고 싶다"라고 밝혔고, 전원주는 깊게 공감했다.
전원주는 "옳은 말인 것 같다. 나이를 먹으면 자세가 달라진다. 이왕이면 나보다 어려서 팔팔한 남자가 좋다"라고 밝혔다.
연상의 경우 말도 시원하게 못 하고, 먹는 것도 느리고 답답하다는 것이다.
이어 전원주는 "나보다 연하를 만나면 기운도 생기고 지하철, 버스 탔을 때도 옆에 젊은 남자가 앉으면 기분이 좋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늙은 사람이 앉으면 종일 기분이 나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MC 이정민 아나운서는 전원주에게 "이순재 선생님이 연상이신데 이순재 선생님 정도 된다면 어떻냐?"라고 기습 질문했다.
전원주는 곧바로 "이순재 선생님은 별도다"라고 무한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