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보이그룹들이 멋지게 '킹덤'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1일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가 베일을 벗었다. 이날 방송에는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여섯 그룹의 첫 대면식이 공개돼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그중 더보이즈는 '로드 투 킹덤' 우승 직후 발매한 대표곡으로 'The Stealer(Epic ver)'를 꾸몄다.
이들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명대사 'Winter is Coming'을 활용해 고난(winter) 끝에 또 한 번의 전쟁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서사를 담은 독특한 손 안무를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이후 첫 1위곡 'MIROH'를 선택, 늑대를 형상화한 소품과 고난이도 퍼포먼스로 강렬한 야성미를 보였다. 거친 정글과 같은 킹덤에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포부를 담아 각종 볼거리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출연진이 직접 꼽은 최종 예상 순위 1위에 올랐던 아이콘은 '리듬 타(KINGDOM ver.)'로 그 기대감을 완전히 충족시켰다.
아이콘은 공중을 뛰어넘고 바닥에 슬라이딩하는 등 멤버와의 차진 호흡이 필수인 과감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데뷔 초를 떠올리게 하는 자유로운 분위기에 힙합 베이스 안무로 생동감을 배가시켰다.
이외에도 에이티즈, SF9, 비투비가 자신만의 색으로 히트곡을 재해석해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결과 발표 시간이 다가왔다. 3위는 54만 621표를 받은 비투비가 차지했으며 4위는 53만 3,458표를 받은 SF9이, 5위는 50만 4,215표를 얻은 에이티즈가 차지했다.
현재 1위와 2위, 6위의 결과 발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방송을 본 누리꾼은 "결과 발표 안 된 3팀이 제일 잘 했다", "솔직히 6위가 누군지 예측이 안 된다", "다음 주 무조건 본방사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첫 대면식 글로벌 평가의 모든 결과는 오는 8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킹덤 : 레전더리 워' 2회에서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