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킹덤'이 비투비 정일훈과 아이콘 비아이 지우기에 나섰다.
1일 첫 방송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는 비투비와 아이콘을 포함한 여섯 팀의 대면식이 공개됐다.
대결을 펼칠 아이돌을 소개하던 중 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최고참' 비투비가 무대에 등장했다.
비투비가 등장할 때 '명실 상부 감성 발라드돌 대표 주자'라는 자막과 함께 과거 비투비의 무대 영상이 자료 화면으로 공개됐다.
공개된 화면에는 비투비의 '그리워하다', '너 없이 안된다' 등의 무대 영상이 담겨있었고, 비투비의 전 멤버 정일훈은 모자이크 처리돼 있었다.
정일훈은 지난해 12월 상습 마약 혐의로 기소돼 비투비에서 탈퇴한 바 있다.
정일훈의 탈퇴 사실을 고려해 '킹덤' 제작진은 모자이크로 정일훈을 가린 것으로 보인다.
이후 경연 참가 마지막 아이돌로 아이콘이 소개됐다.
아이콘이 등장할 때 자료 화면으로 아이콘의 뮤직비디오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영상이 공개됐다.
그 영상 속에서 비아이의 모습은 모두 모자이크 처리돼있었다.
지난 2016년 비아이가 마약 흡연 의혹을 받고도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큰 논란이 되자 비아이는 아이콘에서 탈퇴한 바 있다.
한편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는 유노윤호의 코로나19 방역 지침 논란으로 인해, 유노윤호와 3회까지만 함께하고 이후엔 최강창민 단독 MC로 이어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