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난동 피우는 흑인 진압하다 '팔' 물어 뜯긴 경찰관 (영상)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이태원의 한 거리에서 외국인(흑인) 남성과 경찰 다수가 뒤섞여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흑인 남성은 경찰관의 팔을 물어뜯는 등 거칠게 저항했다.


지난 1일 SBS는 전날(31일) 이태원에서 일어난 외국인 남성의 난동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8시쯤 서울 이태원의 한 골목길에 다수 경찰과 외국인 남성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당초 이 외국인 남성은 사기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돼 있었고, 이에 경찰들은 그를 체포하기 위해 잠복해 있었다.


결국 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주거지 주변을 수색하다 피의자를 발견하고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남성은 거칠게 몸을 쓰며 저항했다.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한 채 도망가려던 그는 경찰에게 붙잡히자 상대의 팔을 이빨로 물어뜯기도 했다.


이 모습은 인근에 있던 CCTV를 통해 그대로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맨발 추격전을 벌인 이 남성은 이른바 '로맨스 스캠' 피의자로 확인됐다.


SNS를 통해 자신을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여성이라고 속이고 남성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돈을 갈취한 것이다.


경찰은 조직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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