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치료 권위자이자 전 세계 100만 베스트셀러 작가 배르벨 바르데츠키가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이후 '버려야 할 것, 남겨야 할 것'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전작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는 국내 30만 독자들의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진 가운데, 이번 책은 매일같이 새로운 변화가 쏟아지는 요즘 시대에 가장 필요한 심리학 조언이다.
이 책은 나이 들수록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고, 더 이상 인생에서 변화가 달갑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심리 수업이다.
어떤 사람은 작은 변화에도 큰 타격을 입고 무너지는 반면, 어떤 사람은 금세 적응하여 중심을 잡는다. 저자는 그 차이가 '심리적 유연성'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인생에서 버려야 할 것과 남겨야 할 것을 구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변화 앞에서 놓치기 싫어 두 손을 꼭 쥔 채 버티고 있는 것이 정말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불안할수록 무언가를 더욱 움켜쥐게 되겠지만 때로는 놓아주어야 비로소 두 손이 자유로워진다.
40년 동안 쌓아온 내담자와의 생생한 사례와 세계적인 심리학자들의 다양한 연구가 풍부하게 녹아있는 이 책이 변화의 스트레스를 덜어내고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여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