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유재석이 과거 무명 시절 출연료가 6만 4천 원이었다고 고백했다.
1일 KBS2 '컴백홈' 측은 1회 예고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지난 1991년 KBS2 '유머 일번지'에서 개그맨으로 활동했던 유재석의 과거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은 "과거 출연료가 6만 4천 원이었다. 한 달이면 무대에 설 '네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네 번 다 캐스팅되기 힘들었다. 그래서 한 달에 두 번 정도 캐스팅됐는데 12만 원 가지고 한 달을 살았다"라며 힘겨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출연료가 공개되자, 누리꾼은 현재 국민 MC가 된 유재석의 출연료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한 방송사 고위 관계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유재석의 출연료는 지상파 1천 500만 원, 종편 2천 500만 원 선이다.
당시 관계자는 "'무한도전'의 경우 회당 1천 500만 원까지 받는 것으로 알고 있고, 다른 프로그램은 1천 400만 원 정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때 당시에도 MC 중에서 최상의 대우를 받았던 유재석은 현재 더욱 활발히 예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재석은 지난 2019년 편성된 MBC '놀면 뭐하니?'의 단독 MC를 맡으며 '부캐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색다른 '부캐' 시스템은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도 큰 영향력을 미쳤고, 유재석은 2020 MBC 연예대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2015년 이후 유재석의 출연료가 공식적으로 언급된 적은 없지만, 현재 유재석의 입지가 커져감에 따라 출연료 또한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 MC' 유재석과 이용진, 이영지가 뭉친 KBS2 '컴백홈'은 오는 3일 첫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1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