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할리우드 스타 '더락' 드웨인 존슨이 '흑화'한 슈퍼 히어로로 출연하는 영화 '블랙 아담'의 개봉일이 확정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배우 드웨인 존슨은 DC 영화 '블랙 아담'의 개봉일이 2022년 7월 29일로 정해졌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뉴욕 타임스퀘어의 광고판이 나오는데, 화면에는 '블랙 아담'이라는 글자와 함께 '29.7.22'이라는 숫자가 적혀 개봉일을 암시했다.
영화 '블랙 아담'은 당초 올해 12월 개봉될 예정이었지만 주연 배우인 드웨인 존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촬영이 연기됐다.
올 봄 다시 촬영 재개 소식을 전한 '블랙 아담'의 개봉 일자를 접한 팬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블랙 아담'의 공식 티저 영상 또한 다시 한번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모았다.
티저 영상에는 온갖 고통 속에서 봉인됐던 초능력적 힘을 갖고 세상에 다시 태어난 블랙 아담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게다가 원래 DC 유니버스에서 '블랙 아담'은 샤잠에 대항하는 빌런으로 나오지만 드웨인 존슨이 연기하는 영화 속 '블랙 아담'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 그 기대를 더하고 있다.
실제로 드웨인 존슨은 캐스팅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어린 시절부터 옳은 일을 위해 싸우고 사람들을 보호하는 슈퍼 히어로가 되기를 꿈꿨다. 이제 꿈이 이루어졌다"며 "그는 반항적이고 친절한 슈퍼 히어로. 항상 사람들에게 옳은 일을 한다"고 색다른(?)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과연 샤잠의 숙적이었던 '블랙 아담'이 영화에서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DC 코믹북에서 블랙 아담은 미래와 과거의 결과를 포함한 다양한 각도에서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을 갖췄으며 번개로 자신 또는 타인을 치유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능력의 소유자다.
이에 드웨인 존슨은 "DC 유니버스의 파워 서열이 곧 바뀐다"는 글을 게재하며 캐릭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