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엄마’라 칭하며 하은별에 집착하기 시작한 ‘펜트하우스2’ 분홍쌤 새 스틸컷 (사진)

인사이트 SBS '펜트하우스2'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펜트하우스2' 배우 안연홍이 제대로 '흑화'하며 시청자의 소름을 유발한다.

1일 SBS '펜트하우스2' 제작진 측은 진분홍(안연홍 분)이 하은별(최예빈 분)에게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이는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을 배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은별은 불안한 듯 진분홍을 꽉 안고 있으며 진분홍은 하은별을 다독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다른 사진 속 진분홍은 소파에 앉아 냉철한 눈빛으로 어딘가 응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인사이트 SBS '펜트하우스2'

지난 3월 27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에서 진분홍은 하은별을 찾는 천서진(김소연 분)에게 "은별이 케어는 이제부터 모두 내가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진분홍은 평소 천서진의 말에 따르며 차분하게 집안일을 도맡아 왔던 전과 달리 완전히 돌변한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진분홍은 "은별이한텐 엄마보다 내가 더 필요하다. 아직도 모르셨냐"라며 소름 끼치게 웃기도 했다.

이를 본 천서진은 분노를 표했지만 이윽고 경찰이 찾아와 딸 하은별을 보지 못한 채 경찰서로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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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분홍은 자고 있는 하은별을 내려다보며 "우리 아기 곤히 자네. 그런 사람들은 우리 은별이 부모가 될 자격이 없어. 이제부터 넌 내가 지켜줄게. 이 엄마가"라고 말해 놀라움을 유발했다.

잠에서 깬 하은별이 엄마를 찾았지만 진분홍은 천서진이 경찰에 잡혀갔다고 알리며 "엄마가 연락하지도 말고 찾아오지도 말라고 했어. 널 만나고 싶지 않으신가 보다"라고 거짓말했다.

심지어 진분홍은 "네 옆엔 내가 있잖니. 난 절대 널 두고 안 떠나. 내가 은별이 엄마도 돼 주고 아빠도 돼줄게"라고 속삭였다.

인사이트 SBS '펜트하우스2'

자신의 품에 안겨 흐느끼는 하은별을 보며 진분홍은 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로건리(박은석 분)의 지원군에서 신흥 '빌런'으로 등극한 진분홍이 과연 극의 흐름을 어떻게 뒤집어 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펜트하우스2'의 마지막 회는 오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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