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주기만 하기vs받기만 하기"···은근히 취향 확 갈린다는 연애관 (영상)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최근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에 한 획을 그을 질문 하나를 내던졌다.


지난 30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능력자 여자친구에게 언제나 받기만 하는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주우재는 아낌없이 주는 여자친구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MC들에게 "주기만 하는 연애와 받기만 하는 연애 중에 하나만 고르면 어떤 쪽을 고를 거냐"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곽정은은 "난 주기만 하는 연애를 해봤다. 받는 사람은 본인도 해주고 싶은데 안되니까 뭔가를 받는 게 다 반갑지만은 않아 한다. 그래서 준 사람이 더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것 같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한혜진은 곽정은의 말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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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김숙은 "난 무언가를 주면 받는 태도를 예쁘게 해서 받기만 하고 싶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주우재도 김숙의 말에 동감하며 "나도 태도 잘 갖춰서 받기만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이 선택할 차례가 되자 곽정은은 "옛날에는 여자친구에게 준다고 했다"라며 주기만 하는 연애를 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잠깐 고민하던 서장훈은 이내 "나도 받고 싶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계속 나에게 뭘 준다면 너무 신나는 일 아니냐"라며 받기만 하는 연애를 선택했다.


예상을 넘어선 답변에 곽정은은 놀라며 "몇 달 사이 바뀌었다. 이제 인간적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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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결국 곽정은과 한혜진은 주기만 하는 연애, 김숙과 주우재, 서장훈은 받기만 하는 연애를 선택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해당 질문은 화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주기만 하는 연애가 어렵다고 말했다. 원래 잘 챙기지 않는 성격이라며 챙겨주는 것이 힘들다는 의견이었다.


반대로 일부 누리꾼은 받는 연애가 더 어렵다고 반박했다. 매번 받기만 하고 해주지 않는 게 더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사람마다 가치관과 성격이 다르다는 이유로, 취향에 따라 나뉠 수 있는 질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