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구)의 보좌관이 술에 취해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청주 청원경찰서는 전날 변 의원의 보좌관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피해자는 지난 26일 청주 청원구의 한 술집에서 지인인 보좌관과 술을 마시다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폭행으로 코뼈 등이 부러져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현재 보좌관은 사의를 표명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변 의원 측은 "A씨가 술에 취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다”며 “물의를 빚은 것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 배당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조만간 보좌관과 피해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보좌관의 주취 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지난 2019년 11월 변 의원 보좌관으로 선임된 그는 중앙당 당직자로 활동하던 같은 해 8월에도 청주의 한 술집에서 만취 상태로 소란을 피워 물의를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