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100억 횡령' 피해 알려지자 3일 만에 '구독자 25만명' 증가한 박수홍 유튜브 채널

인사이트YouTube '검은고양이 다홍 Blackcat Dahong'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친형에게 100억원대 횡령 피해를 당한 방송인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31일 오후 2시 기준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 Blackcat Dahong'의 구독자 수는 35만 명을 돌파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구독자 수가 10만 명이 채 되지 않았던 채널이 급성장한 것이다.


지난 28일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한 '검은고양이 다홍 Blackcat Dahong'은 이로써 3일 만에 20만 명 이상 증가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인사이트녹스 인플루언서


인사이트YouTube '검은고양이 다홍 Blackcat Dahong'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수홍이 소속사 대표로 있던 친형에게 1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떼였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30년 동안 박수홍의 매니저를 역할을 한 친형과 형수는 박수홍의 모든 출연료를 제대로 정산하지 않고 도망갔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박수홍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고 알렸다.


인사이트Instagram 'park_soohong'


인사이트YouTube '검은고양이 다홍 Blackcat Dahong'


박수홍이 억울한 피해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은 박수홍 유튜브를 찾아가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례적으로 빠르게 구독자 수가 늘어난 것도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하는 누리꾼의 마음 때문이다.


믿었던 가족에 대한 배신감으로 지난해부터 꾸준히 힘든 마음을 토로했던 박수홍에게 이 같은 대중의 진심은 큰 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