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편의점 알바 해봤냐"···지적에 나온 '판자촌 출신' 오세훈의 어린 시절 흑백사진

인사이트Facebook '이준석'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가난했던 유년기 사진을 공개했다.


여권에서 오 후보를 향해 "아르바이트해 본 적이나 있냐"는 등의 비아냥이 나오자 맞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위원은 오 후보 캠프에서 뉴미디어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 전 위원이 올린 사진을 보면 앳돼 얼굴의 오 후보가 친척 혹은 동네 형으로 보이는 남성 4명과 함께 있다.


그의 주변엔 건축용 블록이 널브러져 있는 가운데, 천막으로 만든 움막 가건물이 있다.


인사이트Facebook '이준석'


이 본부장은 "강북구 삼양동 판자촌에서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았고, 그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던 오세훈에게 민주당 대학생 위원회 선대본부라는 자들이 '편의점 알바해봤니'라고 물어본다"고 말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대학생위원회의 발언을 꼬집은 것. 민주당 서울시당 대학생위는 오 후보가 박영선 민주당 후보의 '아르바이트 체험'을 지적하자 "해본 적은 있냐"며 거세게 비판했었다.


당시 오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체험하고 '편의점 일자리'를 없애는 무인 슈퍼를 제안하다니 말문이 막힌다"며 "편의점 같은 경우 야간에 손님이 비교적 적어 자기 계발을 하며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이 본부장은 대학생위의 논평에 대해 "편의점 알바체험 해보고 무인점포 얘기하는 귀당의 후보나 러닝셔츠 입고 삼양동 체험 거주하는 전 시장님이나 도발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삼양동 판자촌에서 공부하던 아이가 변호사 되고 서울시장이 되는 것이 정의고, 부모덕에 표창장 받고 논문 써서 의전 가 의사 되는 것이 불의"라며 "상대를 잘못 골랐다”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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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