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정 기자 = 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이가 아빠의 경제력을 걱정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아빠 박주호를 2주 만에 만나기 위해 수원을 방문한 나은, 건후, 진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박주호는 삼남매와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고깃집으로 향했다. 그는 자녀들에게 메뉴판을 보여줬고, 나은이와 건후는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골랐다.
건후는 제일 비싼 메뉴를 선택했고, 가격을 확인하던 나은이는 "미국산 먹자. 비싸니까"라며 아빠의 지갑을 걱정했다.
박주호는 "아니야. 오랜만에 너희가 왔는데 그 정도는 사줄 수 있다"며 "멀리까지 왔는데 맛있는 거 먹자"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남매들을 위해 한우 양념 갈비를 비롯해 고가의 메뉴를 주문해 직접 구워줬다.
고기를 빨리 먹고 싶어 하는 건후를 본 박주호는 "아빠 보러 온 거야, 꼭 먹으러 온 거야?"라고 장난스레 물었고, 건후는 망설임 없이 "고기"라고 답했다.
반대로 나은은 아빠를 보러 왔다고 말하며 부녀간 각별한 애정을 자랑했다.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박주호의 경제력을 배려하는 나은을 보고 누리꾼은 "천사 같은 나은이가 철이 일찍 들었네", "아빠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보너스 받아서 (비싼 한우 먹는 거) 괜찮아", "나은이가 (출연료로) 번 돈일 수도 있어. 맘껏 먹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2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