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어려운 친구·사랑하는 가족 위해 아낌없이 베풀었던 '미담 자판기' 박수홍의 훈훈한 일화 5가지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평생 남을 위해 아낌없이 베풀며 살아왔던 스타가 있다. 자신이 조금 힘들더라도 상대를 끔찍이 챙겼던 방송인 박수홍이 그 주인공이다.


그간 박수홍의 배려 깊은 모습은 여럿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목격됐다.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뿐 아니라 오랜 시간 그와 함께 개그를 준비했던 선후배 또한 박수홍 관련 칭찬은 입이 마르도록 해왔다.


여러 사람들의 입에서 칭찬이 나올 정도인 박수홍의 모습은 훈훈함을 안긴다.


몸에 자연스럽게 밴 배려 덕에 '미담 자판기'라는 별명까지 붙게 된 박수홍. 지난 몇 년간 쌓여온 박수홍의 훈훈한 일화를 함께 만나보자.


1. 깁스한 친구를 위해 매일 아침마다 가방 들어주기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3' 


박수홍은 지난 2018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프렌즈 특집에 출연해 오랜만에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을 만났다.


그중 한 친구는 "제가 학교 다닐 때 깁스를 한 적이 있는데 수홍이가 매일 아침 저희 집에 와서 가방을 대신 메줬다"라며 "학교에서도 항상 같이 다녀줬고 하교할 때도 항상 같이 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또 그는 "수홍이가 잘 살지 않아서 용돈이 부족했는데도 나한테 무언가를 사주고 싶어서 신문을 돌렸다. 그렇게 모든 돈으로 나에게 치킨을 사줬다. 수홍이의 팬 1호가 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 가정형편 어려워서 우유배달까지 하며 돈 모았던 효자


인사이트Instagram 'park_soohong'


박수홍은 지난 2015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어려웠던 가정형편에 대해 고백했다.


당시 박수홍은 "중학생 때 가세가 기울어서 그 당시부터 새벽 두시 반에 일어나서 우유배달 일을 했다. 우유박스를 냉동탑차에 싣는 일이었다.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박스가 떨어져 일당이 날라 가는 일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일도 몇 년 동안 하고 신문배달도 했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집안을 도와왔다고 밝혔다.


3. 방송 밖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보육원에 1억씩 기부했던 천사


인사이트Instagram 'park_soohong'


박수홍은 2001년 자신이 출연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애신보육원을 방문한 후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다.


그는 녹화가 끝난 후 아이들이 눈에 밟혀 개인적으로 다시 보육원을 찾아갔고 그 뒤로 약 20년여간 고아원에 1억 원씩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금액적인 지원 외에도 바쁜 스케줄을 쪼개 아이들을 찾아갔다. 박수홍은 보육원 아이들의 초등학교 졸업식에도 찾아갔고, 체육대회, 자선행사 등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선행을 이어갔다.


4. 촬영 현장을 어색해하는 후배에게 먼저 다가가 말 걸어줬던 따뜻한 선배


인사이트Instagram 'park_soohong'


가수 멜로망스 김민석도 박수홍 미담에 한 줄을 보탰다.


김민석은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안녕하세요. 김민석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민석은 박수홍과 함께 촬영했던 KBS2 '해피투게더' 녹화를 회상하며 "그때 저에게 (촬영 현장은) 수줍기도 하고 낯설기도 한 곳이었다. 하지만 (수홍 형님이) 어색해 하던 저에게 말도 자주 걸어주시고 용기도 북돋아주셔서 감사했다"라고 고백했다.


5. 안 친한 작가한테도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했던 젠틀맨


인사이트Instagram 'park_soohong'


박수홍과 촬영한 적 있던 한 작가도 미담을 전해왔다.


이 작가 역시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몇 년 전에 녹화할 때 뵈었다"라며 "그때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친형의 횡령 때문에 힘들어하는 박수홍에게 "살다 보면 힘들 때가 있다. 마음 강하게 먹고 이겨내세요"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박수홍 방송에 방청객으로 참여했다는 한 누리꾼은 "방청객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던 저에게 유일하게 인사해 주셨던 분이 박수홍 님이다"라고 따뜻한 미담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