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펜트하우스2' 시청자에게 '사이다'를 안겼던 정아미가 시즌3에서도 '선' 캐릭터로 나올 수 있을까.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리뷰아재'는 SBS '펜트하우스2' 속 송이수 회장(정아미 분)의 행적을 꼬집으며 시즌3에서 그의 '빌런설'을 제기했다.
리뷰아재는 "시즌2에서 주단태가 감옥에 갔다. 어떻게든 빠져나오겠지만 이미 탈탈 털렸다. 시즌3에서 지원군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리고 그 사람을 송 회장으로 점쳤다.
작품 속 송 회장은 '우린 은혜도 갚지만 원수도 갚는다'라고 말을 한다. 바로 이 부분이 송 회장이 흑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리뷰아재는 "오윤희와 로건리, 심수련의 복수 계획에 의도치 않게 송회장도 피해를 본 것처럼 나왔다. 결국 오윤희의 의도는 아니었지만 송회장이 피해를 봤다면 심수련과 오윤희에게 화살이 돌아갈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리뷰아재는 나애교(이지아 분)와 깊은 관계였던 행복미래당 대표 정두만(유준상 분)이 송 회장의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아들인 것 같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특히 '감히 누가 진천댁을 하대해'라는 명대사를 남긴 송 회장의 사이다 장면에서도 정두만 대표 관련 떡밥이 있었다"고.
리뷰아재는 "송회장이 '진천댁은 내 사람이야. 진천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도 우리뿐이라고. 감히 누가 진천댁을 하대해! 누구야! 그리고 난 정치하는 인간들이랑은 물 안 섞어'라고 하는 장면에서 아들이 정두만이라고 생각한다면 두 사람 사이가 별로 좋지는 않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더구나 천수지구 사기가 정두만과 심수련, 로건리까지 연결된 걸 안다면 송 회장은 주단태에게 협력할 수도 있다는 확률도 높아진다.
물론 '설'일 뿐인 이야기지만 '펜트하우스2'를 통해 나온 송 회장의 대사와 행적은 시청자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들을 양상하고 있다.
한편 SBS '펜트하우스2' 최종회는 오는 4월 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