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쫄깃한 전개감과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는 대세 드라마 SBS '펜트하우스2'.
해당 드라마가 최고시청률 29.2%를 기록하며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웨이브 동시접속자수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콘텐츠웨이브(대표 이태현)는 지난 27일 '펜트하우스2'가 동시접속자 및 트래픽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웨이브에 따르면 '펜트하우스2' 12화 방송이 있었던 이날 오후, 31만 6천명의 이용자가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했다. 같은 시각 최대 전송 트래픽은 1006Gbps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 1월 5일 방영된 '펜트하우스1' 마지막회의 29만명이었다.
동시접속자수 기록을 세운 '최고의 순간'은 오윤희(유진 분)의 비극적 자살을 암시한 11시 19분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간대 SBS 실시간 채널과 동시에 서비스 된 퀵VOD로 '펜트하우스2'를 감상한 이용자 수는 각각 10만명을 넘어섰다.
'펜트하우스2'는 웨이브 주간 다시보기(VOD) 시청기록도 갈아치우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펜트하우스2'는 시즌1에 이어 방영기간 내내 주간웨이브 VOD시청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펜트하우스2' VOD 이용자는 220만명을 넘어섰다. 시즌1과 합치면 한 주에 257만명이 프로그램을 감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브 박명순 미디어개발운영부장은 "과거에는 프리미어12 등 국제 스포츠경기 독점중계가 트래픽 기록을 세우곤 했는데, 국민적 관심을 일으킨 드라마 시리즈의 위상도 데이터로 입증되고 있다"면서 "'펜트하우스2' 마지막회엔 더 많은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시스템 측면에서 대비 중"이라고 말했다.
최고 시청률 신기록 행진과 시즌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펜트하우스' 시즌1, 시즌2는 모두 웨이브에서 정주행 가능하다.
한편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스릴감 넘치는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작품은 오는 4월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다음날에는 종방의 아쉬움을 달래줄 '펜트하우스2'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