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부부의 세계'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배우 심은우가 학교폭력 논란을 인정한 가운데 차기작 행보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8일 심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학교 폭력 가담 사실을 인정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린 날 아무 생각 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라고 학교 폭력 논란을 시인했다. 

이에 심은우가 현재 촬영 중인 JTBC '날아올라라 나비'의 행보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 

JTBC '부부의 세계'

대개 학교 폭력을 인정한 경우 드라마에서 자진 하차 수순을 밟아 왔기에 일각에서는 심은우의 하차를 예상했다. 

하지만 JTBC 측은 "심은우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말을 아꼈다. 

3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서는 드라마 관계자의 말을 빌려 심은우가 현재 촬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심은우 측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자 일부 누리꾼은 "학교폭력을 인정한 후에도 활동을 이어가는 것 아니냐"라며 비난하고 있다.

Instagram 'eunoorang'

앞서 심은우는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통해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받았다. 

의혹이 불거지자 심은우는 "물리적인 폭력이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심은우는 학교 폭력 논란이 제기된 지 약 20일 만에 사과했다. 

Instagram 'eunoo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