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알고 보니 '검은 고양이의 날'이었던 '다홍이 아빠' 박수홍 생일

인사이트Instagram 'park_soohong'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검은 고양이 반려묘와 함께 사는 방송인 박수홍의 생일이 알고 보면 더 의미 있는 날이었다.


박수홍은 1970년 10월 27일생으로 올해 52살이 됐다.


그런데 이날은 검은 고양이로 태어난 이들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다.


검은 고양이의 날은 영국의 동물학대방지협회와 영국에서 가장 큰 고양이 복지 자선단체 '캣츠 프로텍션 Cats Protection'이 검은 고양이에 대한 차별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지정했다.


인사이트Instagram 'park_soohong'


인사이트Instagram 'blackcatdahong'


박수홍의 생일과 검은 고양이의 날이 같다는 게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이유는 박수홍이 검은 고양이 반려묘를 키우고 있고, 그에게 이 고양이는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박수홍은 낚시터에서 살던 검은 길고양이 다홍이를 만나 구조한 뒤 입양했다. 


이후 박수홍은 개인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홍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하며 넘치는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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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blackcatdahong'


박수홍은 "살면서 이렇게 상처를 받은 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힘들었을 때 같이 있어준 다홍이에게 너무 고맙다"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박수홍은 지난해 생일에는 다홍이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10월 27일이 검은 고양이의 날이라고요? 제 생일이랑 다홍이의 날이랑 같다니 다홍아! 우린 운명이다! 길고양이였던 다홍이, 오늘을 생일로 정해줘야겠어요"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의 생일이 함께 사는 반려묘에게도 의미있는 날이라는 소식을 알게 된 누리꾼은 "검은 고양이의 날이랑 생일이 같다니 대박이다", "다홍이랑 진짜 운명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