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21년 공연계의 첫 포문을 열었던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공연실황이 영화로 제작돼 오는 4월 개봉한다.
'베르나르다 알바'는 공연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공연 영상화 사업을 단계화, '네이버 후원라이브'를 거쳐 CGV ICECON과 손을 맞잡고 CGV 에서 단독 개봉을 앞두고 있다.
10명의 여배우가 내뿜는 뜨거운 에너지와 4K 카메라, 풍부한 5.1채널 사운드의 기술을 더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ía Lorca)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한다. 뉴욕 브로드웨이의 작곡가 마이클 존 라키우사(Michael John LaChiusa)에 의해 넘버 20곡의 뮤지컬로 재 탄생됐다.
2006년 뉴욕에서 초연했으며, 우리나라는 2018년 처음 선보였다. 입소문을 타고 전 좌석 매진되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제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소극장 뮤지컬상·여우주연상·여자신인상·음악상 4관왕을 차지,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2021년 서울 정동극장에서 올린 공연 또한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어가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인간 내면의 욕망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스페인 전통 무용 플라멩코의 정열적인 몸짓과 격정적인 음악으로 표출, 정동극장과 브이컴퍼니가 공동제작하며 또 다시 화제를 모은 '베르나르다 알바'의 공연실황에서는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연기와 플라멩코의 정열적인 리듬과 몸짓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영주·황석정·한지연·김려원·황한나·김환희·김국희·오소연·이진경·이상아가 출연하며, 4월 CGV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