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와 변요한이 뭉친 영화 '자산어보'가 개봉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9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 '자산어보'는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29일에도 '자산어보'는 예매율 29.8%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12.1%를 기록 중인 영화 '고질라 vs. 콩'이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분)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동주'에 이어 두 번째 흑백영화를 선보이는 이준익 감독은 두 인물의 관계를 자신만의 통찰력으로 담아냈다.
한 편의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흑백 미장센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에 기대감을 높인다.
배우 이정은, 민도희를 포함한 조연진은 물론이고 배우 류승룡, 조우진, 정진영, 김의성, 동방우(명계남), 방은진 등이 우정 출연하며 영화를 빛낸다.
실제로 시사회 직후 '자산어보'는 국내외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오랜 기간 침체된 국내 극장가에 '자산어보'가 활기를 불어넣으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봉하기도 전에 관객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자산어보'는 오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