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비흡연자와 담배 30년 피운 흡연자의 충격적인 폐 상태 비교 (영상)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당신의 폐 건강은 안녕합니까?"


건강을 생각하는 문화가 퍼지면서 금연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금연 캠프부터 금연 껌까지, 각자의 방법으로 노력하지만 결국 흡연의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전자담배로 전향하는 이들도 많다.


이런 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영상 한 편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지난 2015년 KBS에서 공개한 폐 내시경 영상으로, 각각 비흡연자와 15년 흡연자, 30년 흡연자의 폐 상태가 담겼다.


놀랍게도 비흡연자의 폐는 연분홍 빛깔이 선명하고 생기가 돈다. 숨을 쉬면 폐가 탄탄하게 부풀어 오른다.


대기오염 물질과 미세먼지 때문에 검은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아주 작은 정도다.


15년 흡연자의 폐에는 검은색으로 변색된 부분이 가득하다. 폐로 흡입된 담배연기가 표면에 침착된 것인데, 타르를 비롯한 발암물질이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30년간 담배를 피운 이의 폐 상태는 더욱 심한데, 마치 검정 잉크를 들이부은 것 같다.


내부 조직은 이미 발암물질로 꽉 찬 상태다. 증상이 없었지만 검증 결과 그에게서는 폐암이 발견됐다.


전문의는 폐의 상태만 보고도 흡연 여부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라고 입을 모은다.


흡연으로 손상된 폐는 원상 복귀가 어려운 만큼, 흡연자라면 다시 한번 금연을 다짐해보는 것이 좋겠다.


YouTube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