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CJ올리브영이 자체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PB) '아이디얼포맨'을 새 단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9, 2020년 '올리브영 어워즈' 맨즈케어 부문에선 대표 제품 '퍼펙트 올인원'으로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아이디얼포맨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비 20%가량 성장하며 전체 남성 화장품 브랜드 매출 신장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올해 아이디얼포맨의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남성 화장품 시장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남성들도 피부 고민이나 필요에 맞게 화장품을 구매하려는 트렌드가 두드러지는 만큼, 아이디얼포맨은 '기능성'과 '젠더리스'를 핵심 키워드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먼저 피부 진정, 탄력 개선, 피지 조절 등 민감해지는 남성들의 피부 고민을 쉽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별 제품 성분을 강화했다. 또한 인기 상품 '퍼펙트 올인원'의 강점인 은은한 향취를 전 라인에 확대 적용하고, 제품 효능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디자인도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남성 화장품이 가진 특유의 강한 이미지와 자극적일 것이란 관념을 깨고, 순하면서도 효과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남성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변화하는 남성 화장품 트렌드와 고객들의 수요에 발맞춰 브랜드를 새 단장하고, 이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모델로 배우 변요한을 발탁하게 됐다"며 "배우 변요한과 함께 아이디얼포맨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남성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아이디얼포맨 새 단장을 기념해 오는 4월부터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브랜드 프로모션을 펼친다. 아이디얼포맨 주요 인기 제품을 최대 21% 할인하고, '퍼펙트 올인원 밀크' 구매 고객에게 클렌징폼 정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