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출시될 때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세련된 색감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는 아이폰.
올가을 출시될 아이폰13에는 시크함을 뽐내는 매트 블랙이 추가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얼리어답터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 13에 매트 블랙 컬러가 출시 예정이라는 소식과 렌더링 이미지를 함께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매트 블랙 컬러는 얼룩과 지문이 묻는 것을 방지해 주는 스테인리스 스틸 코팅이 추가된다.
앞서 출시된 아이폰 12의 경우 외관에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막상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얼룩과 지문이 잘 묻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애플에서도 이런 지적을 보완하기 위해 13부터는 지문이 묻는 것을 방지하는 특수 코팅 처리가 된 소재를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문 방지 스테인리스 스틸 코팅이 매트 블랙 외에도 다른 컬러에도 적용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애플이 매트 블랙 컬러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아이폰 7에 매트 블랙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은 바 있다.
아이폰 13의 라인업은 올 9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IT 전문 매체들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 13부터 터치 ID 기능이 부활하고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원성을 샀던 M자 탈모 디자인과 카툭튀 디자인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항간에는 숫자 13을 꺼리는 서양인들의 문화 때문에 13 대신 12S나 14가 곧바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