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손흥민이 리버풀 팬들이 꼽은 '꿈의 영입'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디스이즈 안필드'는 리버풀 팬들이 뽑은 이적료 제한 없이 영입을 원하는 선수 리스트를 공개했다.
명단에는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 그리고 손흥민이 포함됐다.
매체는 "리버풀은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 그를 지켜봤다"면서 "만약 토트넘이 아닌 리버풀이 손흥민을 영입했다면 환상적인 계약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적합한 선수"라는 말도 덧붙였다.
왼쪽과 중간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인 손흥민을 영입할 경우, 현재 리버풀의 공격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이어 손흥민의 '인성'도 극찬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인성이 훌륭하고 헌신적이며, 성격도 좋아 팀 분위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리버풀 팬들이 꼽은 '꿈의 영입' 명단에는 손흥민과 홀란드, 음바페 외에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 셀틱의 크리스토퍼 아예르 등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