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업소녀' 출신 유튜버 이여름의 폭로로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진용진이 해명 글을 올렸다.
해명을 통해 진용진은 "이여름과 성관계를 맺은 적 없다. 2019년부터 발기부전을 앓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런데 진용진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과거 진용진이 영상에서 말했던 내용과는 달라서다.
2019년 8월 진용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지하철 화장실에서 파는 약품들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진용진은 지하철 남자 화장실 벽에 붙여져 있는 각종 약품 판매 글을 보고 직접 판매자와 연락하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진용진과 만난 판매자들은 '비아그라', '씨알리스' 등 남성 약품을 판매하는 업자였다.
콘텐츠를 마친 진용진은 마무리 멘트로 "저는 멀쩡하다"라고 발언했다. 자신의 성 기능은 멀쩡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그래서 두 발언 중 하나는 거짓말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멀쩡한 게 거짓말이거나, 발기부전 그 자체가 거짓말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멀쩡한 게 진실이고 발기부전이 거짓말이라면 이여름과의 관계 해명의 논리가 약해진다.
반대로 발기부전이 진짜고 멀쩡한 게 거짓말이라면 팬들을 위해 제작하는 콘텐츠에서 거짓말을 한다는 게 된다.
어느 쪽으로 보아도 진용진에게는 달갑지 않다.
이 때문에 팬들은 두 발언 중 어떤 게 진짜인지 밝히고 지금의 사태를 해결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