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아들 낳고 거는 '금줄' 비주얼로 한국인들 동공 지진 오게 한 '자라 칠리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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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자라가 내놓은 신상 쥬얼리가 한국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많고 많은 나라 중 한국에서 큰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이유는 한국 토속신앙 느낌이 물씬 나는 익숙한 디자인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라의 '칠리 네크리스' 목걸이와 '칠리 이어링' 귀걸이 사진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칠리 네크리스'와 '칠리 이어링'은 이름처럼 칠리고추 모양 펜던트가 하얀 진주 사이에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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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에 국내 누리꾼들은 "자라가 아마도 아들을 낳은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데군데 들어간 칠리 펜던트의 모습이 마치 '금줄'을 연상케 한다는 것.


우리나라는 부정을 막기 위해 문이나 길 어귀에 새끼줄을 매어두었다.


특히 아이를 낳으면 대문에 금줄을 쳤는데 딸인 경우에는 작은 솔가지와 숯덩이를, 아들인 경우에는 숯덩이와 빨간 고추를 끼워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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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금줄 / gettyimagesBank


아들을 낳았을 때 거는 금줄은 실제로 새빨간 고추가 꽂혀 있는 모습이 자라의 '칠리 네크리스'와 흡사한 모양이다.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모습에 일부 누리꾼들은 합성 사진인 것 같다고 의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제로 판매 중인 '칠리 네크리스'와 '칠리 이어링'을 찾아볼 수 있었다. 두 쥬얼리는 각각 25,000원, 1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불운을 피하고 싶다면 금줄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자라의 칠리 쥬얼리를 착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금줄에 담긴 의미처럼 당신의 액움을 막아줄지도 모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