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펜트하우스2'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유준상이 '펜트하우스2'에 특별출연하며 역대급 떡밥을 암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와 친분을 갖고 있는 정두만(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로건리(박은석 분)는 나애교(이지아 분)를 위해 정보를 빼돌린 정두만을 찾았다.
정두만에게 로건리는 "주단태 와이프와 어떤 사이인지 다 알고 있다. 안타깝게 당신이 만난 사람 심수련이 아니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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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두만은 자신이 만난 사람이 심수련이며 나애교는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정두만은 "젊었을 때부터 회장님(심수련 아버지)을 존경하고 도움도 받았다. 처음에는 그분 딸이라는 말에 만났지만 곧 알았다. 완전히 다른 사람인 거"라고 고백했다.
그런데 왜 계속 만난 거냐는 로건리의 질문에 정두만은 "내가 나애교라는 여자를 사랑했다. 남들이 뭐라고 해도 내 마음은 진실이었다"라며 "참 불쌍한 여자였다"고 했다.
로건리는 심수련의 정체를 알고도 정보를 내준 것이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SBS '펜트하우스2'
정두만은 "그래야 그 여자가 사니까. 주단태는 이용가치가 없으면 나애교도 죽였을 거다. 자신을 배신한 사람은 누구라도 그랬으니까"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두만은 "2년 전에 내가 해외에 집을 마련해줬는데 끝까지 오지 않았다. 연락이 끊어지고야 알았다. 심수련이 아니라 그 사람이 죽었다는 걸"이라고 했다.
그때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주단태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가 왔고 정두만은 이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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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만은 "이제 모든 걸 바로잡을 때가 된 거 같다. 나애교를 죽인 주단태를 내 손으로 밟아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나애교를 진심으로 사랑한 정두만의 모습에 시청자는 그가 나애교의 쌍둥이 자매 주석훈(김영대 분), 주석경(한지현 분)의 친아빠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도 나애교의 사진 앨범에는 주단태가 아닌 정두만의 모습이 담겨 이 같은 예측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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