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함소원, 조작 논란에 결국 '아내의 맛'서 자진 하차"

인사이트Instagram 'ham_so1'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함소원이 '아내의 맛'에서 자진 하차할 계획이다.


28일 뉴스엔에 따르면 함소원은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하차한다.


최근 불거진 조작 논란을 두고 함소원이 방송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게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악성 댓글로 인해 심적으로 지친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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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아내의 맛'


함소원의 측근은 "오랜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으며 제작진에 곧 하차 의사를 전할 거라 들었다"고 해당 매체를 통해 전했다.


해당 측근은 "함소원에게 '아내의 맛'은 친정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방송 내용을 둘러싼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부터 '아내의 맛'을 지키고 싶단 의지가 강했다"고 전했다.


무차별적인 공격에도 애써 내색하지 않으려 애쓸 뿐 몹시 지쳐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측근은 함소원의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실제로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 많이 배우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과 가족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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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조선 '아내의 맛'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등록된 중국 한 숙소 사진이 과거 '아내의 맛'에서 소개된 함소원 시댁의 별장과 구조, 가구배치, 인테리어 등이 일치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시어머니 마마가 중국에 있는 막냇동생과 통화하는 장면을 두고 일부 누리꾼은 대역 의혹을 주장했다.


지난해 6월 '아내의 맛'에서 마마가 막냇동생과 영상통화하는 모습을 비교하며 두 사람의 목소리가 다르다는 것이다.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가운데 함소원은 '시부모도 가짜고 진화도 실제 남편이 맞냐' 등의 공격적인 글을 담은 DM을 캡처한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세상은 참으로 무섭군요"란 심경글을 게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