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펜트하우스2'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펜트하우스2' 로건리 캐릭터가 시청자에게 답답함을 안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에서는 로건리(박은석 분)가 심수련(이지아 분)과 극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나애교가 심수련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로건리는 반가워하다가도 내심 섭섭한 마음을 털어놨다.
로건리는 김수련에게 왜 살아있으면서도 자신에게 알리지 않았냐고 토로했다.
SBS '펜트하우스2'
이에 심수련은 "2년 전 그때 심수련은 죽었다. 우린 이제 아무 사이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로건리는 "지금 내 앞에 살아 있다. 내가 당신을 어떻게 모른 척하냐"라며 애절하게 심수련을 붙잡았다.
그때 주단태(엄기준 분)가 두 사람이 있는 별장으로 오고 있었고, 심수련은 당장 떠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로건리는 심수련에게 "혼자선 절대 안 간다"라며 고집을 부렸다.
급박한 상황 속에도 로건리는 심수련에게 함께 떠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주단태가 거의 다 와서 심수련의 휴대폰 GPS가 울렸고, 정체가 들킬까 다급해진 심수련은 로건리에게 어서 가라고 밀어냈다.
SBS '펜트하우스2'
그러나 로건리는 계속 버티다 심수련을 꽉 안고 "언제든 불러라"라는 말을 남기고서야 겨우 자리를 벗어났다.
방송 종료 후 일부 시청자는 절절한 멜로 장면임에도 로건리의 행동이 심수련의 복수를 방해하는 것 같아 아쉽다는 의견을 냈다.
당시 심수련은 아슬아슬하게 주단태의 눈을 속이며 나애교로 위장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펜트하우스2' 팬들은 "로건리 빨리 안 나갈 때 너무 당황했다", "보면서 빨리 가라고 육성으로 소리쳤다", "너무 갑자기 사랑 타령만 하는 것 같다", "로건리, 심수련 러브라인이 제일 재미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펜트하우스2'에서 과연 로건리가 답답한 캐릭터를 벗어나 통쾌한 한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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