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서울 도봉구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실종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27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월 24일 실종된 김부열(76)씨를 찾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아버지 김씨가 2월 24일 실종 이후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아 절박한 심정으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버지의 평소 모습 사진들과 실종 당일 CCTV에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실종 당일 김 씨는 치매환자로 1호선 녹천역에서 열차를 탔다.
몇 번의 환승 후 석계역에서 서동탄행 열차를 탄 이후 그의 종적을 찾을 수 없는 상태다.
CCTV에 찍힌 그는 검은색(혹은 어두운 색)의 점퍼에 검은색 바지, 검은색 모자를 착용하고 있다.
김 씨는 키 165cm, 몸무게 약 70kg의 보통 체격이며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적고 정수리 부분은 머리가 없다고 한다.
A씨는 "아버지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도움을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 씨를 목격했거나 행방을 알고 있다면 도봉경찰서 실종수사팀 '02-2289-9506~9510'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