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C '이브의 사랑'

'스파게티 싸대기' 등 파격적인 연출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드라마 '이브의 사랑'의 이계준 PD가 돌연 하차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10일 일간스포츠는 드라마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주부터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 이계준 PD가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계준 PD는 내부적 일에 휘말려 본의 아니게 메가폰을 내려놨으며, 출연 배우들은 이계준 PD를 복귀시키기 위해 탄원서를 쓰는 등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한 관계자는 "이계준 PD가 빠지고 이형선 PD가 투입됐다"며 "이계준 PD의 하차는 내부적인 사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브의 사랑'은 전체 120회 가운데 85회까지 방영됐으며 매회 15%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