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유난떠는 건 당신들"···'배달 음식 후기' 남겼다 욕 먹자 누리꾼과 또 설전 벌인 조민아

인사이트Instagram 'cho_minah_'


[인사이트] 이소정 기자 =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누리꾼과 또 설전을 벌였다.


27일 조민아는 본인이 쓴 '배달 음식 주문 후기글'이 논란이 되자 입장을 밝혔다.


조민아는 "진심으로 (업체가 자신에게) 사과해서 끝난 문제를 아무 상관 없는 사람들이 뒤에서 참 말이 많다. 유난 떠는 건 굳이 내 공간에 찾아와서 욕하는 당신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천벌 받는다. 너희 인생이나 열심히 살아"라며 자신의 행동에 부정적으로 반응한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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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ho_minah_'


지난 26일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한 카페의 이름과 메뉴를 공개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조민아는 주문 시 요청 사항에 '임신부가 먹을 음식이니 문고리에 걸어달라'고 기재했지만, 라이더가 복도 바닥에 샌드위치를 두고 갔다며 이를 문제 삼았다. 이어 그는 "위생적으로 불결할뿐더러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라며 고객의 의견을 듣지 않았다는 점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포장돼 있는데 조민아가 예민한 것 같다", "음식에 저렇게 예민한데 본인이 과거에 운영한 베이커리는 모순 아니냐", "이 정도는 진상이다" 등의 따가운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본 카페 본사 측은 조민아가 운영하는 블로그 댓글을 통해 "해당 점주와 문제점을 찾던 과정에서 이러한 일들이 기사화되고 공론화가 돼 너무 놀라고 안타깝다"라며 조민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에 조민아는 "(해당 매장을) 정말 좋아하고 아낀 만큼 제품에 대해 실망이 컸다"며 "부정적인 누리꾼들 반응이 안타깝지만, (업체가)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를 전했다.


인사이트조민아 블로그 캡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Instagram 'ho_minah_'


다음은 조민아가 SNS에 올린 입장글 전문이다. 


인터넷상에 이슈다 싶으면 뭔 일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당사자도 아니면서 손만 살아서 도마질 해대는 거 안 창피한가.


음식을 바닥에 던져놔서 죄다 흐트러졌던 걸 두 번이나 겪어서 요청사항에 써가면서 이용하다가 제품까지 전과 너무 달라져서 주문자가 반복되는 불편함을 겪고 실망한 부분을 후기로 썼고, 해당 업체가 문제점을 인지했으니 앞으로 개선하겠다며 진심으로 사과해서 끝난 문제를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 뒤에서 참 말들도 많다.


당신들은 그럼 바닥에 널부러진 걸 군소리 없이 주워서 먹나?


유난 떠는 건 굳이 내 공간까지 찾아와서 욕하는 당신들이야.


익명이라고 나이 어린 애들이 반말로 Dm보내고, 욕하고. 그러다 천벌 받는다.


남한테 관심 갖을 시간에 네들 인생이나 열심히 살아.


별 게 다 스트레스를 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