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Channel 4 News /YouTube
"흘란바이르푸흘귄기흘고게러훠른드로부흘흘란더실리오고고고흐(Llanfairpwllgwyngyllgogerychwyrndrobwllllantysiliogogogoch)"
영국서 가장 긴 마을 이름을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딱 떨어지게 발음하는 기상캐스터가 화제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채널 뉴스4 기상캐스터 리암 더튼(Liam Dutton)의 완벽한 발음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올해 34살의 리암 더튼은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영국 웨일즈 지방에 위치한 작은 마을 '흘란바이르푸흘귄기흘고게러훠른드로부흘흘란더실리오고고고흐'가 기온이 높아 그 정보를 일기예보에서 알려줘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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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송을 위해 리암 더튼이 얼마나 연습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는 "웨일즈 북서쪽 흘란바이르푸흘귄기흘고게러훠른드로부흘흘란더실리오고고고흐 지역은 기온이 21도로 매우 맑겠다"고 정확하게 말한 뒤 만족한 듯 옅은 미소를 짓는다.
한편 리암 더튼이 정확하게 발음한 해당 마을의 이름은 총 58자의 알파벳으로 구성됐으며, 세계에서 2번째로 긴 이름이다.
이름의 뜻은 '붉은 굴의 성 티실리오 교회와 물살이 빠른 소용돌이 가까이 있는 흰색 개암나무의 분지의 성 마리아교회'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