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일본 우토로 마을이 '무한도전'에 보내온 감사 편지

via MBC '무한도전'
 

최근 무한도전이 우토로 마을을 찾아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린 가운데 이 곳의 주민들이 무한도전 팀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해왔다. 

 

지난 8일 KIN(지구촌동포연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우토로 마을에서 온 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MBC '무한도전'의 유재석과 하하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배달의 무도' 특집으로 조선인 강제징용촌인 일본 우토로 마을을 찾아 우토로 마을에 사는 강경남 할머니에게 선물을 배달한 바 있다.

 

지구동포연대는"이번 MBC 무한도전 취재팀이 우토로마을을 방문하여 지구동포연대 여러분들의 진심이 담긴 선물을 받아, 이 놀라움과 기쁨을 어떻게 표해야 할지 모릅니다"며 "우리가 그리워하는 고향의 음식, 따뜻한 선물들, 잘 받았습니다. 참여한 주민들 모두 매우 기뻐하고 정말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고 전했다. 

 

특히 "강경남 어머니께서 받으신 고향의 사진을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에 그 자리를 함께한 주민들 모두가 감동했습니다"라는 대목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한편, 우토로주민회는 "우리는 지금 새로운 우토로 마을 건설을 위해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사업을 진행중"이라며 "지원해주신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도 우토로의 역사를 제대로 남기고, 전해가는 사업도 더 열심히 해나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무한도전 방송에는 안나왔지만. KIN(지구촌동포연대)에서 우토로주민회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고운 한지에 한글자 한글자 적어서 보낸 편지가. 유재석씨와 하하씨를 통해 우토로에 전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

Posted by KIN(지구촌동포연대) on 2015년 9월 8일 화요일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