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네가 탈퇴하면 팀은 놔줄게"···승희 이어 '오마이걸' 다른 멤버까지 저격 예고한 탱크

인사이트YouTube 'TANK_KPOP'


[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탱크가 승희에게 오마이걸 탈퇴를 요구했다.


지난 20일 탱크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 'TANK_KPOP'을 통해 '탈퇴해. 그럼 너 팀은 놔줄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흑백 필터를 씌어놓은 영상 속에서 탱크는 승희에게 말하듯 "잘 지내? 공황장애는 좀 괜찮아?"라고 말했다.


탱크는 "너랑 너희 회사는 나 고소 못 한다. 민사, 형사 둘 다 진행하는데 1년 반 정도 걸린다. 그 시간 동안 사람들이 너하고 너희 걸그룹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사람들은 네가 진실인지 내가 진실인지 관심 없다. 네 스캔들에만 엄청 몰려들 거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yun_maxiang'


인사이트YouTube 'TANK_KPOP'


이어 연신 박수를 치며 웃던 탱크는 "그럼 지금부터 뭐로 활동할 건데? (오마이걸이) 곡의 컨셉을 바꾸면 걸스데이처럼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 그렇게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네가 없는 네 팀에서"라고 전했다.


곧바로 탱크는 "무슨 소리냐고? 탈퇴해. 그러면 너희 팀은 놔줄게"라며 승희에게 탈퇴를 요구했다.


탱크는 "(소송이 진행되는) 1년에서 1년 반 동안 '법적으로 무언가 죄지은 것 같은 분위기에 휩싸여 있는 걸그룹'이란 오명을 쓰고 싶지 않으면 탈퇴해. 그럼 너희 팀은 놔줄게"라고 강조했다.


탱크는 승희가 탈퇴하지 않으면 오마이걸 멤버들에게도 피해가 갈 만한 저격을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TANK_KPOP'


인사이트Instagram 'TANK_KPOP'


영상 말미에서 탱크는 "그룹 탈퇴하고 고향 가서 닭갈비 장사나 해라. 명심해라. 기간 얼마 안 남았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탱크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승희를 비방한 가사가 담긴 곡 '순이'를 발표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노래가 공개된 후 승희는 양다리, 팬 기만, 뒷담화 등의 논란에 시달렸다.


이에 승희의 소속사 측은 승희가 스토킹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탱크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탱크는 계속해서 스토커가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Instagram 'hyun_maxiang'


인사이트Instagram 'TANK_KPOP'


YouTube 'TANK_K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