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가수 별이 결혼 생활 중 절반 동안 임신 상태였는데 입덧까지 심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별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다양한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얼굴은 청순한 미인이지만 위생관념이 제로인 여자친구를 둔 남성 A씨의 고민이 그려졌다.
A씨의 여자친구는 쓰레기, 먹다 남은 음식물을 바닥에 그냥 버려 자취방을 썩은 냄새로 가득 채울 정도로 위생관념이 부족했다.
사연을 접한 별은 "박나래 씨는 사람만 괜찮으면 남자한테 냄새나고 지저분한 건 괜찮나"라고 물었고 진행자 박나래는 "그런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나래는 별에게 남편 하하를 언급하며 "(하하가) 술 먹고 와서 키스해달라고 할 때 있지 않냐"라고 질문했다.
애주가인 하하의 언급에 별은 "정말 싫다"라고 단호하게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별은 "저는 결혼 기간의 반이 임신한 상태였다. 세 아이 다 입덧을 엄청 심하게 했다"라고 고백했다.
별은 하하가 회식을 하고 오면 고기 냄새 등을 포함한 많은 냄새를 달고 왔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하하가 술에 취한 상태로 스킨십을 시도하기 위해 다가오면 별은 바로 주먹이 나간다고 답해 '썰바이벌'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가뜩이나 입덧으로 속이 좋지 않은데 하하가 이상한(?) 냄새를 풍기니 절로 화가 났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별은 지난 2012년 하하와 결혼해 슬하 아들 2명, 딸 1명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