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민정 기자 = 역사 왜곡으로 논란을 빚은 '조선구마사' 폐지 기사가 뜨자 배우 정혜성이 드라마 관련 게시물을 모두 지웠다.
정혜성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속 게시물을 여러 개 삭제했다.
과거 정혜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선구마사' 제작발표회 사진과 스틸 사진, 촬영 당시 찍은 셀카 사진 등 '조선구마사' 관련된 게시물을 올렸던 바 있다.
그러나 드라마에 대한 비판이 크고 그에 대한 영향이 본인에게도 오자 관련 게시물을 전부 삭제했다.
정혜성뿐 아니라 '조선구마사'에 출연 중인 배우 김동준, 이유비도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드라마에 대한 게시물을 지웠다.
김동준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조선구마사' 스틸 사진과 예고편 등을 올렸던 바 있다.
'조선구마사' 1화가 방송된 이후 역사 왜곡 논란이 일은 상황임에도 김동준은 SNS에 '본방사수'를 독려하는 글을 올렸었다.
이유비도 인스타그램 소개 글에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3월 22일 첫방송"이라고 적어놓으며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었지만, 논란이 커지자 해당 소개 글을 삭제했다.
배우들은 모두 '조선구마사'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감이 큰 상황이라 게시물을 남겨 놓기가 부담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SBS '조선구마사'는 '역사 왜곡' 및 '동북공정' 논란이 더해져 결국 2회 만에 폐지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