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향후 2주간 현 단계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2주 동안 추가 연장된다.
아울러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도 유지된다.
26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는 다음 주(29일)부터 현행 2주간 지금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오늘 중대본에서 다음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방안 결정하고자 한다"라며 "하루 300~400명 확진자 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은 커지는 반면 긴장감은 점점 느슨해지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추가 방역조치를 시행해 (코로나19) 3차 유행의 정체기를 벗어나 안정기에 접어들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총리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 차원에서 준비한 기본방역수칙을 앞당겨 적용하고자 한다"라며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자 관리를 강화하고, 증상이 있으면 이용을 제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단검사도 확대하겠다. 현장의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을 위해 일주일의 준비기간을 두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