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반중 정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SM엔터테인먼트가 대중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다.
지난 16일 SBS MTV '더쇼'에서는 WayV의 컴백 무대 'Kick Back'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WayV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으로, NCT 멤버 중 중국인 멤버 7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들은 파워풀한 칼안무와 섹시한 표정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한국 음악방송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중국어 노랫말로 꾸며진 점도 눈길이 갔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후 일부 누리꾼은 "왜 한국에서 중국 노래를 홍보하냐"라며 비난했다.
이들은 "한한령 잊었냐. 우리나라 가수는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못한다", "내로남불인가"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근 '동북공정' 이슈가 방송계까지 번지며 대중의 분노가 커져가는 만큼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몇몇은 "소속사 입장에서는 홍보할 수 도 있는 부분"이라며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