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전원주 "아들이 '같이 살자' 안 해줘서 혼자 산다"

인사이트KBS1 '아침마당'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전원주가 아들이 두 명이나 있지만 외로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2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전 서울대 노화고령사회 연구소장이자 전남대 연구석좌교수 박상철이 출연해 '100세 장수인들의 건강 비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주는 "나이 드니까 외롭고 겁이 많아진다"며 "아들이 두 명 있는데 '같이 살자'라는 말을 안 해서 혼자 산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를 먹으니까 옛날 같지 않게 '혼자 있다가 무슨 일을 당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이 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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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1 '아침마당'


자식들이 효자처럼 살아줬으면 좋겠다고 고민을 전한 전원주의 말에 MC 이정민 아나운서는 "전원주 씨는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는 데 외로움을 느끼시냐"라고 물었다.


이를 듣던 신충식은 "저는 건강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일인 것 같다"라며 "건강을 가꾸기 위해 꽃, 나무 가꾸기를 취미로 하고 있고 바둑도 둔다. 이렇게 소일거리를 하니까 좋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원주는 외로운 감정에 대해 언급하며 먼저 세상을 떠난 故 여운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여운계와 친했는데 먼저 갈 때 굉장히 외로웠다"라며 "내가 연예계에서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면 날 토닥여줬고 많이 도와줬던 친구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전원주는 첫 번째 남편과 사별한 뒤 슬하에 두 아들을 둔 두 번째 남편과 재혼했다.


인사이트EBS1 '리얼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