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늦게 합류했다는 불안감에 매일 '2시간' 자고 연습만 했다 고백한 방탄 지민 (영상)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탄소년단 지민이 단 6개월 만에 팀에 합류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방탄소년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지민은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합류하게 되고, 매달 불안함 속에서 '여기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지민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뷔나 정국이 보컬 레슨받을 때 '저 들어가서 구경해도 돼요?'하고 들어가서 참관했다. 그때 들은 걸 새벽에 나와서 연습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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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정국은 지민의 노력을 인정했다. 그는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게 내 기준에서 가장 본인에게 엄격하고 제일 열심히 했던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지민은 연습에 몰두하다 보니 잠도 거의 자지 않았다고. 정국은 "지민은 거의 잠을 안 잤다.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잤다"라고 증언했다.


유재석이 구체적으로 취침, 기상시간이 어떻게 됐냐고 묻자, 지민은 "새벽 네시까지 연습하고 여섯시 반쯤 일어났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세호가 깜짝 놀라며 힘들지 않았냐고 하자, 지민은 "그때는 안 힘들었던 것 같다. 아버지한테 달에 한 번씩 전화하면서 '안될 수도 있다. 너무 실망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한 적은 있지만, 몸이 힘들다고 느끼진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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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민은 보다 구체적으로 연습생 당시의 생활을 언급했다.


지민은 "잠도 연습실에서 자야겠다고 생각해서 매트리스 깔아놓고 잔 적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뭔가 계속 연습하게 하고 버티게 하고 팀에 들어가고 싶어 하고 이런 감정을 가지게 해줬던 게 멤버들이었다. '다 똑같이 모자라고 다 똑같은 사람들이고 같이 해나가면 된다'는 얘기를 옆에서 해줬다"라며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연습생 시절 지민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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