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상황이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8명이다.
전날(346명)보다 82명 늘어나며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72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명 적지만 밤 9시 이후 신고된 사례를 더 하면 전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이후 계속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오늘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목욕탕, 종교단체, 요양 시설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 사례들이 속출하면서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충북 청주시를 연고로 한 SK호크스 남자 핸드볼구단 선수와 임원진 11명이 코로나에 집단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현재 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은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정부는 내일(26일) 오는 29일(월요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