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브레이브걸스 '성희롱' 했다며 욕 먹자 개그맨이 억울하다며 밝힌 입장 (영상)

인사이트윤성한 SNS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개그맨 윤성한이 그룹 브레이브걸스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이슈팍스'에서는 윤성한이 아프리카TV 생방송 도중 브레이브 걸스를 언급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윤성한은 지난 2017년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쇼케이스를 진행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쇼케이스 당시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탈퇴한 멤버들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자 "7명보다 2명 빠지니 더 좋다. 경비도 적게 들지 않느냐", "차라리 (탈퇴 이야기를 하다) 울었으면 기자님들이 좋은 기사 많이 썼을텐데 다시 울어라" 등의 발언을 해 비판을 받았었다.


인사이트윤성한이 해명 당시 진행한 라이브 방송 / 아프리카 TV


이에 대해 그는 멤버 수가 2명이 줄어든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길래 "5인이 더 보기 좋다"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성한은 도마 위에 오른 성희롱 발언도 짚었다. 


그는 몸매 비결이 운동이라고 밝힌 은지에게 "엉뽕(엉덩이 패드) 이런 거 안 넣고?"라고 묻거나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힌 유나에게 "보통 체격인데, 8kg 쪘을 때는 어마어마했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성한은 요가를 하는 멤버 몸매를 부각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엉덩이 패드를 안 넣고도 그렇게 몸매가 좋냐'라고 질문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인사이트Facebook 'bravegirls.official'


그는 "더듬는다"라는 발언을 한 것도 완전히 짜 맞춘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성한은 브레이브걸스가 뮤직비디오 촬영 때 에피소드로 도수 없는 렌즈 탓에 잘 안 보여 서로 더듬었다고 말하길래 장난삼아 "그때 놀러 갔으면 나를 만질 수도 있었겠다"라고 말한 게 전부였다고 밝혔다. 


이어 윤성한은 부정적인 누리꾼의 반응에도 걱정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bravegirls.official'


그는 "쇼케이스에서 그들을 기분 나쁘게 하지 않았다. 회사랑도 친하다"라고 말했다. 


윤성한은 지금과 달리 4년 전에는 브레이브걸스의 섹시 콘셉트를 부각해야 했기 때문에 회사가 원하는 대로 진행한 것이며 '대본'이 존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성한은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싸쓰', '왜 없어' 등의 코너로 활동했으며 현재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에 있다.


YouTube '이슈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