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thinking_jungeun'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곽정은이 예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부탁에 쓸쓸함을 느꼈다.

지난 23일 곽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엄마에게 받은 세뱃돈 봉투를 공개했다.

곽정은은 "엄마가 주신 세뱃돈 봉투를 현관 앞에 축복의 부적처럼 뒀다"라고 밝혔다.

사진 속 봉투에는 곽정은 엄마가 딸에게 보낸 메시지도 적혀 있어 시선을 모았다. 

Instagram 'thinking_jungeun'

곽정은 엄마는 "내 막내딸이 이렇게 건강하게 대단하게 살아줘서 고맙다. 내가 자식 키운 보람이 많은 사람인가 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더 예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곽정은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엄마의 메시지를 유심히 보던 곽정은은 '예쁘게 살았으면' 구절에 꽂혔는지 이를 언급하며 소신 발언을 했다.

Instagram 'thinking_jungeun'

곽정은은 "근데 예쁘게 사는 게 뭐지 생각한다.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런 건가? '저희 예쁘게 살게요' 할 때 그 예쁘게?"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엄마에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려다 매번 까먹는다. 가끔 쓸쓸하긴 하지만 예쁘게 말고 멋있게는 살아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곽정은은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을 운영하고 있으며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