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블의 여성 히어로 영화 '블랙 위도우'가 마침내 개봉 일정을 확정지었다.
24일(현지 시간) 마블 스튜디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영화 '블랙 위도우' 개봉일이 7월 9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영화 '블랙 위도우'는 지난해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계속 연기돼 왔다.
가장 최근 오는 5월 개봉을 목표로 했지만 이 또한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다시 한번 미뤄졌다.
다만 이번에 확정된 개봉일은 더 이상 연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극장 개봉과 동시에 디즈니 전용 OTT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동시에 공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영화를 감상하려면 플랫폼 이용 비용으로 30달러(한화 약 4만 원)를 내야 한다.
한편 '블랙 위도우'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히어로 블랙 위도우만의 독자적인 스토리를 담은 솔로 영화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삼는다.
마블의 최근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안타깝게 희생된 블랙 위도우에게 어떤 뒷이야기가 숨어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